"tving"…티빙, 계정 공유 제한 정책 도입 - healthy life

넷플릭스도 했고, 디즈니플러스도 했고... 이제 티빙도 계정 공유 제한에 들어갑니다. '같은 집' 아니면 이제 못 본다고요? 그 배경엔 무엇이 있을까요?

2025년 4월 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티빙의 계정 공유 제한 정책. 단순한 정책 변경 그 이상입니다. 수익성과 생존을 건 티빙의 결단, 그리고 그에 따른 시청자들의 반응까지—지금부터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목차

티빙 계정 공유 제한, 무엇이 달라지나? '동일가구' 기준은 어떻게 판단할까? 잠깐 보기 가능? 임시 시청 기능의 정체 계정 제한 배경, 티빙의 적자 구조 넷플릭스 vs 티빙, 계정 정책 비교 글로벌 진출 본격화, 티빙의 다음 행보는?

티빙 계정 공유 제한, 무엇이 달라지나?

티빙이 오는 4월 2일부터 계정 공유를 본격적으로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넷플릭스에 이어 국내 OTT 플랫폼도 본격적인 '정책 개편'에 나선 건데요. 기존에는 암묵적으로 허용되던 '가족 외 계정 공유'가 이제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회원 본인만 계정을 사용할 수 있고, 예외적으로 동일한 가구에서 거주 중인 가족만 시청이 허용된다고 해요. 이 말인즉슨, 친구나 연인, 멀리 떨어진 가족과의 공유는 이제 공식적으로 불가하다는 뜻이죠.

'동일가구' 기준은 어떻게 판단할까?

사실 ‘같은 집에 산다’는 기준이 모호하잖아요? 티빙은 이 문제를 IP 주소 기반으로 해결하려는 모양입니다. 사용자가 주로 시청하는 TV의 IP를 기준으로 ‘기준기기’를 정하고, 이와 동일한 네트워크를 쓰는 기기만 동일가구로 간주한다는 거죠. 기준기기는 언제든 업데이트할 수 있지만, 그 기준이 꽤나 까다롭게 적용될 수도 있어요.

구분	내용
기준기기	주로 시청하는 TV 또는 기기의 IP 기준
동일가구 인식	같은 네트워크(IP) 사용 기기 자동 등록
기기 변경	‘기준기기 업데이트’ 메뉴 통해 가능

잠깐 보기 가능? 임시 시청 기능의 정체

“아니, 갑자기 출장 왔는데 드라마 마무리 못 보면 너무 서운하잖아?” 라는 상황을 위해 티빙은 ‘임시 시청’ 기능도 마련했어요. 동일가구로 인식되지 않는 기기에서 접속할 경우, 경고 메시지와 함께 ‘임시 시청’ 버튼이 뜹니다. 단, 이 기능은 정말 잠깐의 ‘임시’용이라 자주 쓰기엔 제한이 따를 수 있습니다.

1. 동일가구 외 기기에서 로그인 시 제한 메시지 노출
2. '임시 시청' 버튼 클릭 시 일시적 이용 가능
3. 지속적인 사용은 불가, 일정 시간 후 차단 가능성

계정 제한 배경, 티빙의 적자 구조

티빙이 이런 조치를 취한 건 단순한 정책 개선이 아니었습니다. 지속된 적자 누적이 원인이었죠. 2023년에는 1,420억 원의 영업손실, 그리고 2024년에는 그나마 절반 수준인 710억 원 손실로 줄였지만 여전히 적자입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선 결국 유료 구독자 수 확대가 필요했고, 그 첫 단추로 계정 공유 제한이 선택된 겁니다.

연도	영업손실
2023년	1,420억 원
2024년 (추산)	710억 원

넷플릭스 vs 티빙, 계정 정책 비교

이미 글로벌하게 계정 공유 제한을 먼저 시행한 넷플릭스의 사례는 티빙에게 ‘충분히 해볼 만한 전략’이라는 확신을 준 듯합니다. 넷플릭스는 정책 도입 후 가입자가 15~20% 늘어났고, 매출도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았죠. 다만, 티빙은 콘텐츠 규모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에서 차이가 있으니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유사한 효과를 기대하는 건 당연하겠죠.

• 넷플릭스는 유료 공유 옵션 제공, 티빙은 미제공
• 넷플릭스는 글로벌 기준, 티빙은 IP 기준
• 둘 다 ‘가족’ 또는 ‘동일가구’ 기준 강조

글로벌 진출 본격화, 티빙의 다음 행보는?

티빙의 최종 목표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확대입니다. 아시아와 미주 중심으로 한류 콘텐츠 확산을 발판 삼아 2027년까지 국내외 통합 1,500만 가입자 확보가 목표라고 밝혔는데요. 이미 가입자 규모가 일정 수준 도달했고, "지금이 바로 타이밍"이라는 판단 하에 본격적인 확장 모드에 들어선 모습입니다.

• 아시아, 미주 지역 중심으로 콘텐츠 확산 중
• 2027년까지 국내 700만~800만, 해외 700만 목표
• K-콘텐츠 파워로 글로벌 플랫폼 도약 시도

Q 티빙 계정 공유 제한은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2025년 4월 2일부터 계정 공유 제한 정책이 시행됩니다.

Q 동일가구란 정확히 어떤 기준인가요?

주로 시청하는 TV의 IP 주소를 기준으로 같은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기기를 동일가구로 판단합니다.

Q 다른 장소에서 티빙을 시청할 수는 없나요?

가능은 하지만 ‘임시 시청’ 버튼을 통해 일시적인 사용만 허용됩니다.

Q 티빙 기준기기는 어떻게 변경하나요?

앱 또는 웹 내 ‘기준기기 업데이트’ 메뉴를 통해 변경할 수 있습니다.

Q 계정 공유 제한이 수익에 도움이 되나요?

넷플릭스 사례처럼, 계정 공유 제한 후 가입자가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Q 글로벌 OTT와 비교해 티빙의 전략은 어떤가요?

티빙은 넷플릭스와 달리 유료 공유 기능 없이 IP 기반으로 제한하는 점이 차이점이며, 국내 시장 중심 전략에서 글로벌 진출로 확대 중입니다.

OTT 전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티빙의 새로운 한 수,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계정 공유가 제한된다고 해서 모두가 떠날까요, 아니면 진짜 티빙만의 콘텐츠로 승부할 수 있을까요? 의견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하니까요!

그리고 혹시 티빙 외에도 다른 OTT 구독하고 계신다면, 어떤 점이 좋았는지도 알려주세요. 우리끼리만 아는 유용한 정보, 같이 나눠요!